0. 메모
저는 평소에 잊기 쉬운 정보나, 잊으면 안되는 정보, 좋았던 장소, 재미있게 봤던 영화, 공부 필기, 등등 메모를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필기력이 안좋아서 그런지 아날로그식으로 종이에 펜으로 적는 것보다 텍스트로 키보드로 적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초기
처음에는 스마트폰의 기본 메모 어플이나, 컴퓨터의 메모장을 활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쓰다보니까 찾는데도 한세월이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왔다갔다 하면서 비교를 해야하다 보니 번거로운게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중기
OneNote??
그러다가 윈도우 내부의 기본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OneNote'를 알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 처럼 카테고리 별로 페이지를 생성해서 이미지랑 텍스트를 넣어서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 애플리케이션 입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쭉- OneNote를 사용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디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정보가 동기화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니 단점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
OneNote의 단점?
- 첫번째로는, 문서 자체가 너무 길어지면, 드래그해서 내려가는데 한세월이고,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접는 글을 사용해도 되지만, 가시성도 안좋고 불편하더라고요.
- 두번째로는, 첫번째와 비슷한 문제로 카테고리가 점점 늘어나면 가시성도 안좋고, 그러자고 새 필기장을 파는 것은 너무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 세번째로는, 앞서 말한 문제들과도 마찬가지로 OneNote자체에서 지원하는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보니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더 깔끔히 정리한다던가, 다른 앱들에 존재하는 새로운 기능들 이라던가..등등...
현재
Obsidian??
그러다가 'Obsidian'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옵시디언은 마크다운으로 작성할 수 있는 노트 앱입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등 웬만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합니다. 첫 릴리즈는 2020년 3월쯤 나왔고, 2020년 10월에 1.0.0 버전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쯤부터 사용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더라고요.
Obsidian의 장점?
1. 플랫폼 독립성
옵시디언은 위와같이 마크다운, 즉 텍스트 기반의 경량 마크업 언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크다운은 텍스트 파일로 작성되기 때문에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 텍스트 편집기, 문서 편집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호환됩니다. 그래서 A플랫폼에서 적은 텍스트파일의 스타일이 다른 B플랫폼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플랫폼 독립성이 좋습니다.
2. 많은 플러그인
옵시디언은 다른 사람들이 개발한 수많은 플러그인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진 스킨을 입힐 수도 있고, 수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 동기화
2번의 많은 플러그인을 통해서 Github, Dropbox 등등 많은 서비스들과 연동해서 실시간으로 동기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노트북, 데스크탑 컴퓨터 모두 같은 파일을 바라보고 사용하고 있어서 매우 편하게 메모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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